제주지역 종교계 코로나19 극복 나눔 온정

제주지역 종교계 코로나19 극복 나눔 온정
불교·개신교계 등 물품·성금 전달 잇따라
  • 입력 : 2020. 04.03(금) 13:1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역 종교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불교연합회(회장 석용 스님)는 지난달 21일 제주도청 소통회의실에서 BBS불교방송제주와 BTN불교TV제주지사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600만원씩 총 1200만 원을 전달했다.

서귀포승가연합회(회장 덕조 스님)는 대구시를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고 지난달 20일엔 조계종 제23교구신도회(회장 김문자)가 경주 동국대 의료진에 한라봉 100박스를 보냈다.

반야사는 38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전달했고 원당사는 50만원, 애월읍 극락사 100만원, 국청사 100만원, 불탑사 200만원을 각각 제주적십자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기금으로 전달했다.

원불교제주교구(교구장 강혜선 교무)는 지난달 5일 대구경북교구에 520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제주교당에서는 지난 2월 27일 주제주중국 총영사관에 563만5100원을 전달했다.

서귀원광노인복지센터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지역 독거 어르신과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과 국 등 300여명을 위한 식사와 간식키트를 전달했다. 애월 교당에서는 30여 가구의 마을 주민을 위해 4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구입해 지원했다.

개신교계인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 박명일 목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지난 1일 도내 선별진료소에 한라봉을 전달했다.

제주성안교회 류정길 목사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극복과 피해예방을 위해 면 마스크 2780개를 제작해 제주시에 기탁했다. 제주시는 기탁된 마스크를 미혼모시설의 입소자와 취약계층 680명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64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