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견수렴 통한 제주 제2공항 갈등해결 지지"

"도민의견수렴 통한 제주 제2공항 갈등해결 지지"
제2공항 반대단체 총선 후보 정책 질의 답변 공개
  • 입력 : 1970. 01.01(목) 09:00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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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일 성산 제2공항 문제와 해법에 대한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 정책 질의 답변을 공개하고 "대부분의 총선 후보들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추진하는 도민 의견수렴을 통한 제2공항 갈등 해소 방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지난달 18일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성산 제2공항에 대한 입장과 해법을 묻는 정책 질의서를 발송했다.

 질의서에는 ▷제주의 환경수용력 포화 문제 ▷관광객 조절·관리에 대한 공약 ▷도민 의견수렴 관련 입장 등을 묻는 질문과 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된 설문 등이다.

 지난달 31일까지 정책 질의서를 발송한 10명의 후보들 중 답변에 응한 후보는 제주시갑 송재호(더불어민주당), 고병수(정의당), 문대탄(우리공화당), 박희수(무소속), 제주시을 오영훈(더불어민주당), 강은주(민중당), 서귀포시 위성곤(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7명이다.

 비상도민회의는 "답변에 응한 대부분의 후보는 제주의 환경수용력 한계 우려, ADPI 제주공항 확장안 검증, 도민 의견수렴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며 "또한 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가 공감하지만, 성산 제2공항 확충 방안에 찬성한 후보는 한 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매우 유감스럽게도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단 한 명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성산 제2공항 문제에 대한 정책 질의에 무응답으로 답변을 거부한다는 것은 도민의 안전과 환경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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