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정비

서귀포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정비
올해 14곳…CCTV도 6곳에 신규 설치 등
  • 입력 : 2020. 04.01(수) 12:2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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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폐비닐과 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의 효율적인 수거·처리에 올해 1억3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영농폐기물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농폐비니물 수거량은 2017년 3123t에서 2019년 3530t으로 증가했다.

 시 지역에서는 모두 82곳의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 14곳에 대해 6월까지 펜스 설치 등 확충·정비한다. 또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내 생활폐기물의 불법투기 예방을 위해 6곳에 폐쇄회로TV(CCTV)를 상반기 내로 신규 설치하고, 1곳은 이설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민간단체의 영농폐기물 수집 활성화를 위해 총 5억1900만원을 투자한다. 영농폐비닐의 경우 수거보상금 4억8900만원을 투입해 농촌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민간단체의 수집활동을 지원한다.

 영농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폐농자재(모종판, 호스, 하우스 클립, 한라봉 끈 등)는 남원·색달매립장에서 수집해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민간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재활용 처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확충·정비해 영농폐자원의 재활용에 기여하고 청정한 농촌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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