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대사전' 표제어 집필 본격

'제주어대사전' 표제어 집필 본격
2024년 하반기 발간 목표… 어휘 4만개 이상 수록 예정
  • 입력 : 2020. 03.30(월) 17:4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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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발간 예정인 가칭 '제주어대사전' 표제어 집필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제주고유의 문화를 대표하는 제주어를 보전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제주어대사전' 편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어대사전' 편찬사업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2009년 제주도에서 발간한 '개정증보 제주어사전'의 자료를 수정, 보완하고 사용 예시를 추가해 관용어, 속담 등 어휘 4만개 이상을 수록할 예정이다.

편찬 사업을 주관하는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지난해 9월 '제주어대사전' 기본계획 수립, 집필지침 등을 마련했다. 지난 2월 집필위원을 위촉한 뒤에는 최근까지 표제어 1055개를 집필했고 올해까지 5000개 어휘의 사용법 수록과 수정 보완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진, 삽화 등 보조자료를 구축해 이용자의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사전으로 만들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어대사전' 편찬 사업은 제주어 기록화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제주어의 이해를 돕는 데 근간이 될 것"이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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