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협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제주지역 신협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도내 29개 조합 중 자가건물 소유한 12곳 동참
53개 소상공인 대상 월 임대료 3개월 감면 혜택
  • 입력 : 2020. 03.30(월) 14:3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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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소속 제주지역 조합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도내 29개 조합 가운데 자가건물을 소유한 12개 신협들은 지역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도내 조합원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위해 추가로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임대료 감면으로 53개 업체가 추가로 임차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감면 기간은 평균 3개월이며, 감면액은 월 임대료의 최대 100%이다. 이는 조합별, 업종별로 차등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신협중앙회 허영진 제주지역 본부장은 "도내 29개 조합(59개 점포), 조합원 22만3407명, 자산 3조773억원(2020년 2월말 기준)을 보유한 금융기관으로서 제주도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같이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지속적으로 조합원과 도민의 어려움 극복에 신협이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착한임대인 운동 참여 제주지역 신협 조합.

▷제주중앙신협(이사장 김태용) ▷한라신협(이사장 김명옥) ▷보목신협(이사장 강봉후) ▷서귀포신협(이사장 양영철) ▷중문신협(이사장 김여추) ▷표선신협(이사장 오승일) ▷제민신협(이사장 고문화) ▷대정신협(이사장 오남필) ▷위미신협(이사장 고창세) ▷함덕신협(이사장 김용규) ▷신제주신협(이사장 김재하) ▷제상신협(이사장 김병식).

한편, 신협은 지난 9일 코로나19 피해복구 성금 21억원 및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무이자 신용대출 지원, 기존 담보대출 이자 감면, 공제료 및 약관대출 이자 납입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피해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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