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31일 밤부터 다시 봄 비

제주지방 31일 밤부터 다시 봄 비
1일 오전까지 예상강수량 10㎜ 안팎
기온은 포근할 듯..해상은 풍랑특보
  • 입력 : 2020. 03.30(월) 12:3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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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다시 봄 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30일부터 31일 오후까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30일 낮 기온은 15~16℃가 되겠고 31일 아침 기온은 10~11℃, 낮 기온은 16~17℃로 예상된다.

 제주지방은 31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음달 1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31일 밤 예상강수량은 5㎜ 안팎이다. 1일 오전에는 5~10㎜ 정도다.

 1일 아침 기온은 9~10℃, 낮 기온은 13~17℃가 되겠다.

 비가 내리는 31일 밤부터 1일 오전까지는 안개나 박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1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31일 밤(18시)부터 1일 오전(12시)까지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짙게 끼는 해역이 많겠고 1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고도 약 5km 상공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공기의 남하가 늦어져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조금 더 북상할 경우 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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