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악몽 드림타워' 개장 연기해야"

고병수 "'악몽 드림타워' 개장 연기해야"
  • 입력 : 2020. 03.24(화) 17:0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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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난개발의 상징인 '드림타워' 개장을 연기하고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대책 없이 추진되는 드림타워는 제주도민에게 악몽이 될 것"이라며 오폐수 처리, 교통체증 완화,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드림타워에서 하루 쏟아지는 오폐수는 4000톤이고, 이 중 2000톤은 도두 하수처리장으로 흘러가지만 도두 하수처리장은 이미 가동률이 90%를 넘어섰고, 증축 공사도 2025년에야 완공 예정"이라며 시급한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교통체증 문제는 필수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우회도로, 신호체계변경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드림타워로 1600여개의 객실이 더 늘어난다. 주변호텔은 물론이고, 지역 영세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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