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적 확산에 국제교류행사 개최 비상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에 국제교류행사 개최 비상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 18일 제주포럼 등 행사 진행상항 점검
제주포럼 연기 또는 취소 여부 이달말 결정... 빌클린턴 참가 무산
  • 입력 : 2020. 03.19(목) 18:2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제15회 제주포럼 등 각종 국제 교류 행사 개최 계획에 자칫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일단 오는 5월 28일부터 예정된 제주포럼의 연기 또는 취소 여부는 이달말 이사회 회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19일 속개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80회 임시회에서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고 제주포럼, 제주국제관악제, 세계지질공원총회 등 각종 국제교류행사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오라동)은 제주포럼과 관련 "참가자를 보면 유럽, 미국, 해외 참가자들이 많은데,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경옥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3월말 이사회가 열리는데, 여기서 포럼을 연기 또는 취소할건지 집중 논의가 이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현 국장은 또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으로 주요인사 중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참가를 공식 취소했음도 전했다.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도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8월 제주국제관악제, 9월 세계지질공원총회 개최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사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문광위는 '제주도 개발이익의 도민환원을 위한 조례안'등 5개 조례안과 성산포 해양관광단지(섭지지구) 투자진흥지구 해제 관련 청원을 의결했다.

 청원은 성산포(섭지지구) 해양관광단지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자연환경 파괴 및 난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해제해 환경훼손을 막기 위한 환경보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는 사항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91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