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봄철 ASF 전파 가능성 차단 총력

제주도, 봄철 ASF 전파 가능성 차단 총력
  • 입력 : 2020. 03.19(목) 16:2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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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경기·강원 지역 멧돼지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도내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봄철 야생멧돼지 분만으로 서식개체가 증가하고 영농활동 본격화 등으로 사육 돼지로 전파 위험과 함께 도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ASF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 공항만 입도객·차량에 대한 소독강화와 함께 타도산 돼지고기 반입금지 조치도 '심각단계'해제 시까지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주요 축산시설 도로변 등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을 지속 운영하고 농장 단위 차단방역을 위한 모든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점검과 농가 예찰을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 11개소(제주시 7,서귀포시 4)를 4월말까지 연장 운영(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하고 농장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사람에 대해서 소독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체 양돈농가에 대해 오는 4월30일까지 도내 ASF담당관(135명·278농가)이 자체 점검하고, 5월4일부터는 중앙기관과 합동으로 농장 시설기준과 방역 기본수칙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더불어 ASF 감염여부 및 개체 조기 발견으로 선제적인 방역조치 수행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고용농가·밀집단지 및 방역취약농가, 양돈관련 축산시설 및 포획되는 야생멧돼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 등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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