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제주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 1위

[총선 여론조사] 제주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 1위
제주MBC 등 제주지역 언론4사 공동 여론조사 결과
제주갑 송재호-제주을 오영훈-서귀포시 위성곤 선두
  • 입력 : 2020. 03.19(목) 09:48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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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후보가 확정된 후 처음으로 이뤄진 제주지역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3개 선거구 모두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제주MBC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만 18세 이상 유권자 2411명(제주시갑 806명, 제주시을 803명, 서귀포시 8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과 17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현역인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전략공천으로 무소속 출마가 이루어진 제주시 갑에서는 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34.3%로 통합당 장성철 후보 27.6%보다 오차범위(±3.5%p) 내에서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박희수 후보가 12.6%로 뒤쫓고 있다.

 이어 정의당 고병수 후보 5.7%, 자유공화당 문대탄 후보 1.0%, 민생당 양길현 후보 0.5%이다. 기타 후보가 3.0%이며,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이 15.3%이다.

 4년만에 재대결이 펼쳐지는 제주시을에서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51.2%로 통합당 부상일 후보 31.8%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이어 민중당 강은주 후보가 1.4%이며, 기타 후보가 3.4%이다. 태도 유보층은 12.1%이다.

 서귀포시 선거구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48.6%로 통합당 강경필 후보 35.0%보다 높았다. 기타 후보가 4.5%이며, 태도 유보층이 11.9%이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제주지역 전체로 민주당이 42.9%로 가장 높고, 미래통합당이 25.5%, 정의당 8.9%, 국민의당 3.7% 순이다. 자유공화당과 민중당이 각각 0.8%, 친박신당 0.6%, 민생당 0.4%이다.

기타 정당이나 단체가 2.2%이며, 태도 유보층이 14.3%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와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각 선거구 유선 10%, 무선 90%)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3개 선거구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20년 2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제주시갑 14.9%(총 5412명과 통화해 그 중 806명과 응답 완료·유선 5.3%, 무선 18.6%), 제주시을 14.1%(총 5702명과 통화해 그 중 803명과 응답 완료·유선 4.3%, 무선 18.8%), 서귀포시 13.4%(총 5994명과 통화해 그 중 802명과 응답 완료·유선 4.7%, 무선 16.6%)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 선거구 ±3.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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