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코로나19 위기 극복 추경편성 시급"

장성철 "코로나19 위기 극복 추경편성 시급"
  • 입력 : 2020. 03.12(목) 16:2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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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12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제주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채 발행을 통한 3000억원 수준의 추경예산편성을 제주도정에 긴급 제안했다.

 장 예비후보는 "코로나 19로 인해 제주지역경제가 계속해서 어려워지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제주경제 기반 자체의 붕괴를 막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2016년 이래 제주도정이 유지해 왔던 균형 혹은 건전 재정 정책에서 과감한 재정확대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3000억원 추경예산을 통해 관광산업 위주의 도·소매 서비스업의 붕괴를 막고, 소비 부진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를 받고 있는 1차 산업과 관련 업종 업체들이 연착륙해 회복할 수 있는 정책 수단에 집중 투자·지원해야 한다"면서 "지역경제 현장에서는 재정 투입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상상 이상으로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경제성장율 1%하락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해서 지역경제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제주도정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규모 추경편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경예산 편성의 시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과감한 재정 확대를 위해 추경예산편성을 서두를 것을 촉구한다"면서 "경기도와 전라북도 등은 3월 달 안에 코로나19 추경편성이 이뤄질 예정인데 정부의 추경예산 편성만 기다리기에는 제주경제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면서 원희룡 도정의 과감한 정책적 결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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