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빙기 대비 대형 건설공사 현장 22곳 특별점검

제주도, 해빙기 대비 대형 건설공사 현장 22곳 특별점검
  • 입력 : 2020. 03.12(목) 15:0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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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2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건설공사 시공실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점검은 오는 27일까지 이뤄진다.

 점검대상은 관급 20억원 이상, 민간 20억원 이상 22곳(토목 7곳, 항만 1곳, 상·하수도 7곳, 건축 7곳)이다.

 도는 점검과정에서 안전대책 강구 여부뿐만 아니라 하도급 계약의 적정성, 각종 대금 체불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설현장 내 예방수칙 관련 리플릿 배부 등 홍보도 실시하게 된다.

 특별점검 중점 점검사항은 ▷설계서 등 관련기준 준수 및 견실시공 여부 ▷해빙기 대비 안전대책 강구 여부 ▷안전관리의 적정성, 품질관리 및 시험·검사의 적정성 ▷각종대금(노임·자재·장비·하도급대금) 등의 적정지급 여부 ▷건설공사 표준하도급계약서 등 각종 계약서 작성 적정 여부 ▷불공정 행위 및 각종 대금지급 보증서 발급 여부 ▷신종코로나감염증 19 확산에 따른 예방수칙 홍보 등이다.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 및 시공관리가 우수한 사례는 다른 현장과 공유 하도록 하며 현지시정조치 사항에 대해서는 발주기관에 통보해 즉시 보완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또 중대·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관련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부과, 입찰참가 제한 등의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시 및 정기점검을 실시해 건설현장의 부실시공 개선, 불공정 관행 개선,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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