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생태계 복원 핵심 녹지형 미래도시 개발"

김용철 "생태계 복원 핵심 녹지형 미래도시 개발"
  • 입력 : 2020. 03.11(수) 18:5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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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는 11일 "도시 녹지지역 확보와 제주도 전체의 친환경 도시디자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하천과 오름의 지질학적 특징을 인식하고 그 아름다움을 가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인구유입에 따른 사후처리방식이 도시개발의 폐단이 되었으며 하천과 오름을 중심으로 하는 제주특성의 장기적 도시개발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구도심 공동화 해결방안으로 구도심권에 집중되어 있는 복개천의 복구와 식생 복원을 통해 해안으로부터 이어지는 녹지라인을 형성해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함으로써 구도심 활성화를 장기적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하천과 오름 주변을 중심으로 공원화하고, 기존의 다양한 자연식생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하천 발원지 중산간 지역까지 '한라산오솔길' 개설하여 한라산 둘레길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한라산 등산로와 연결하도록 하며 또한 자전거도로 개설, 시내 외각에서 중산간까지 마로개설, 시민 편의시설과 산책로 디자인, 소규모 공연시설 등 자연 친화적인 제주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개발지구 지정에 따른 기존 공공용 토지제공 의무에 10%를 추가하여 제주도가 대체용 토지로 소유하고 하천주변 토지수용에 따른 대체 토지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교각 및 교량에 대한 디자인 공모, 복개천 주변정비를 포함해 장기적인 원상복구를 목표로 장기정책시행, 하천범람에 따른 완충지역으로의 녹지 조성 필요, 하천주변 부지를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용지로의 우선 지정 등의 후속 조치 필요성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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