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개 마을·연안어장에 369만 마리 수산종자 푼다

67개 마을·연안어장에 369만 마리 수산종자 푼다
제주도, 내달부터 12월말까지 전복 등 5종 방류
  • 입력 : 2020. 03.01(일) 07:4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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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어장 생태계 회복을 위해 내달부터 도내 67개 마을 및 연안어장에 수산종자 369만 마리가 방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홍해삼 109만마리, 전복 90만 마리, 오분자기 26만 마리, 어류 144만 마리 등을 12월말까지 방류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연안어장의 생태환경 악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부터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매년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도는 수산종자방류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어장평가를 실시해 방류대상지 총 67개 마을어장을 선정했다.

 도는 해양수산연구원을 통해 전복, 오분자기, 홍해삼 방류대상지(마을어장 8곳)에 대해서는 방류효과 조사용 태그를 부착해 방류효과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산자원이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를 방류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마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1997년부터 수산종자방류사업을 통해 제주연안어장에 지금까지 총 330억원을 투입해 4839만 마리(홍해삼 991만 마리·68억원), 전복 1499만 마리·149억원, 오분자기 144만 마리·8억 원, 어류(2205만 마리·105억 원)를 방류해 자원조성 및 자원회복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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