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든 개신교회 코로나 확산 방지 동참해달라"

"제주 모든 개신교회 코로나 확산 방지 동참해달라"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 긴급 공지 온라인예배 전환 등 주문
교회 시설 사용 중단과 소그룹 모임·방문·회의 자제도 요청
  • 입력 : 2020. 02.28(금) 14:1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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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천주교제주교구가 지난 27일부터 미사 중단을 결정하는 등 종교계가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책 마련에 적극 나서는 가운제 제주 개신교계도 각 교회에 정부의 방역 지침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제주성안교회를 비롯 대부분의 교회가 온라인예배를 시행하고 예배 횟수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다중회합을 피하기 위해 모든 교회가 이에 협조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 박명일 목사)는 지난 27일 도내 470개 교회 담임목사와 기독교단체장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공지를 통해 "제주도내 교회들이 합심하여 확산 차단에 앞장 서서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는 이번 공지에서 "3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예배를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전환하고 현재 시행중인 제반 교회시설 사용 중단과 소그룹 모임, 방문, 회의 등 일체의 활동 자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달라"고 했다.

이들은 또한 "희생자 유가족 분들의 위로와 고통 받는 확진 환우들의 빠른 치유를 위한 기도와 방역당국, 의료진, 협력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자"며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의 예방과 방역을 위해 힘쓰고 사랑을 담은 마스크 나누기 등에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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