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민 37명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A씨가 23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포함된 순례단은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A씨는 귀국 후 기침 증상을 보여 22일 제주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23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밝혔다.

　성당 측의 권고에 따라 제주도민 성지순례 참가자 전원은 자택에서 자가격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을 다녀온 경북 북부 성지순례단 39명 가운데 9명이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제주도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제주도민 순례단에 대한 감염 여부 등도 함께 모니터링해왔다.

　 22일 오후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감염 검사의뢰자는 324명으로 이 가운데 24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77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23일 정오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명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