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골목상권 활력 불어넣기 안간힘

서귀포시 골목상권 활력 불어넣기 안간힘
매주 발품 팔아 점심 먹는 날 운영
  • 입력 : 2020. 02.16(일) 15:0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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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공직자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청사 주변을 벗어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발품 팔아 점심 먹는 날'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시책은 그동안 서귀포시청 1청사에 상주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점심 식사 시 청사 주변 식당가를 주로 방문함에 따라, 그 외 지역은상대적으로 점심상권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마련된 결정이다.

 또 시는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에 작지만 뜻깊은 힘을 보태기 위해 여러 가지 시책을 구상 중에 있다.

 '발품 팔아 점심 먹는 날'의 운영은 매주 수요일 시청 부서간 순번을 정해 이뤄지며, 서귀포시청 1청사에 상주하는 공직자 1200여명이 동참하게 된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이번 조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겠지만 움츠려든 골목상권에 작은 반향을 불러일으켜 시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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