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 대정읍 최고

서귀포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 대정읍 최고
10.53% 상승…서귀포시 전체는 전년보다 4.89% 올라
  • 입력 : 2020. 02.13(목) 11:1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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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읍면동에서 표준지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정읍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도 서귀포시 표준지공시지가가 전년대비 평균 4.89%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4.44% 올랐고, 제주시가 4.06% 올라 서귀포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동에서는 도순동이 8.3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하예동 6.87%, 상효동 6.30% 순이다. 읍면에서는 대정읍이 10.53% 올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안덕면 6.15%, 남원읍 5.77%, 성산읍 4.60%, 안덕면 6.15%, 표선면 4.98% 순으로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이 7.37%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주거지역 5.59%, 공업지역 4.91%, 상업지역 4.09%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표준지공시지가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 실거래가 현실화율 반영이라는 정부정책 기조와 대정읍 지역의 영어교육도시 등 대규모 사업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그동안 저평가된 지역에 대한 상승 폭 조정 영향으로 분석했다.

 시는 표준지공시지가 공시에 따라 13일부터 4월 6일까지 관내 23만여 개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검증에 착수한다.

 한편 2020년도 표준지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나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 각 읍·면·동 민원실에서 3월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표준지공시지가 이의신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으로 온라인 신청이나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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