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지원 매뉴얼 운영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지원 매뉴얼 운영
유족 중심 장례 진행으로 실용적 문화 기대
  • 입력 : 2020. 02.09(일) 10:1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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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읍장 강승오)은 공설묘지에서 효율적인 장례절차 진행을 위해 '성산읍 공설묘지 안장 및 안치 지원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성산읍은 도내 읍면동 가운데 유일하게 1만7000㎡의 공설묘지를 직영으로 관리 운영중이다. 매장 1600기, 봉안 7800기, 자연장 7000기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인데 공설묘지와 봉안당만 운영하다 지난해 7월 자연장지도 개장하면서 제주 동부지역의 대표 장사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장례진행과 관련해 유족과의 역할 분담이 정립되지 않아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성산읍에서는 자체 장례지원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유족과 읍 행정간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안정적인 장례를 지원하고, 모든 장례는 유족 또는 유족의 의뢰를 받은 자의 책임아래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성산읍 관계자는 "이번 공설묘지 장례지원 매뉴얼 제정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장례를 지원하고, 이용하는 유족들이 편안하게 고인을 모실 수 있도록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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