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병해충 진단・방제 매뉴얼 보급

제주, 감귤 병해충 진단・방제 매뉴얼 보급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로 작물보호제 사용기준 강화
병해 14종, 해충 23종 발생시기․피해유형․방제요령 등 담아
  • 입력 : 2019. 12.26(목) 13:1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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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현상과 돌발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이하 PLS) 시행에 따른 작물보호제 사용기준이 강화되면서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감귤 병해충 진단과 방제 매뉴얼이 제작・보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감귤 병해충 진단과 방제, 사용 가능한 작물보호제 목록, 작용기작 등을 수록한 ‘감귤 병해충 진단과 방제’ 매뉴얼 증보판 2000부를 발간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2017년 이후 신규 등록된 작물보호제를 추가해 병해충 방제에 따른 약제 선택폭을 확대하는 등 적기 방제와 안전사용 기준 정보가 담겨 있다.

최근 병 발생 추이로는 발아기 이후 저온으로 더뎅이병 발생 증가는 물론 돌풍과 강우로 어린 봄순에 궤양병 감염 및 열매 감염, 9월 이후 고온 지속과 강우에 의한 소립검은점무늬병, 부패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충 발생 추이로는 6~8월 귤녹응애 발생량 증가를 포함 늦은 봄순에도 귤굴나방 피해와 산남지역에 주로 발생해 피해를 주었던 볼록총채벌레가 전 지역으로 확대, 등록된 지 오래된 살충제 저항성으로 방제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에는 감귤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 14종, 해충 23종에 대하여 발생시기, 피해유형, 방제요령, 관원관리 등을 담았고 신규농업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자료가 첨부됐다.

부록에는 감귤 주요 양분결핍과 대책, 금지·돌발 병해충 정보와 농약 안전사용기준 강화에 따른 농업인이 지켜야할 내용을 자세히 수록됐다.

매뉴얼은 감귤 현장 기술지도 자료 및 교육교재로 활용하고 감귤재배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며, 매뉴얼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은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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