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지난 15일 제주도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주)빈펄(Vinpearl)·베트남한국문화센터(VKCC)와 관광교류 촉진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최대 대기업인 빈그룹(Vingroup) 계열사인 빈펄은 베트남 내 최대의 5성급 호텔 및 리조트, 놀이공원 등 여가·레저 관광산업을 운영하는 회사로, 해외 여행객 모객과 제주 여행 상품 운영 등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에 나섰다.

　luu chu thanh van 빈펄 사장과 관계자는 이를 위해 최근 제주를 방문하기도 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베트남 직항 전세기 운영 추진을 뒷받침하는 등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증진 방안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베트남 관광객의 방한 수요는 47만명(10월 말 기준)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세로 보이고 있다"며 "이번 공동 업무 협약 체결 등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