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타악주자가 빚는 달콤하고 따스한 타악

제주 타악주자가 빚는 달콤하고 따스한 타악
김남훈 타악기 독주회 1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 입력 : 2019. 12.10(화) 17:1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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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의 울림이 찬 계절을 깨운다. 이달 12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김남훈(사진) 타악기 독주회다.

김남훈씨는 제주대 음악학과를 거쳐 벨기에 안트워프 왕립음악원 석사, 벨기에 루뱅대학교 레멘스음악원 실내악 석사를 졸업하고 유럽 무대에서 활동했다. 2016~17년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선정 신진예술가에 뽑혔다.

이번 독주회는 '바람의 울림, 재회'란 이름을 달았다. 타악 주자가 자유로운 템포로 표현하는 엠마뉴엘 세존느의 '마림바 솔로를 위한 낸시'를 시작으로 유쾌한 마림바 듀오 곡인 슈미트의 '2-개더Gather)', 젠 코진스키의 춤추는 듯한 타악기 듀오곡인 '송 앤 댄스', 비브라폰의 대표곡을 피아노와 함께하는 버전으로 빚어낼 마크 그랜워스의 '비브라폰과 피아노를 위한 블루스 포 길버트', 두 연주자가 하나의 마림바에서 마주보고 연주하는 이반 트레비노의 '2+1', 솔로 마림바와 세 명의 타악기 연주자를 위한 제시 몽크만의 '통과 의례'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강한나, 타악기 주자 이은경, 로더 타악기앙상블(고주원 송산호 강승준)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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