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제주 '천재 꼬마화가' 행복자립금 기부

아트제주 '천재 꼬마화가' 행복자립금 기부
  • 입력 : 2019. 12.10(화) 15:1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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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제주㈜(대표 강민)와'천재 꼬마화가'김하민(10)군과 서아린(11)양은 지난 9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지부장 김성균)에 법무보호대상자의 재범방지 및 자립지원을 위한 '행복자립금' 324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행복자립금'은 지난 11월 29일 '아트제주2019'의 특별 후원 부스 1277호'77번방의 선물'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수익금이다.

 지난달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보고싶은 얼굴'이라는 주제로 법무보호대상자 2명과 김하민 군이 그림을 그리는 콜라보가 진행됐다.

 참여자 오 모씨는 "생전 그림은 처음 그려보지만 보고 싶은 어머니를 그릴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고 김하민 군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경험한 붓의 그라데이션이 참여자들에게 올곧이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예술을 통해 참여자들이 가장 보고싶어 하는 사람과의 재회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 대표는 "사회의 편견과 낙인으로 자립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생계형 출소자들을 지원하여 예술이 가진 경계 없는 포용의 가치가 빛을 발하기 바란다"며 기부의 취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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