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제주 책임자 총사퇴하라.. 팬들 '뿔났다'

'2부 강등' 제주 책임자 총사퇴하라.. 팬들 '뿔났다'
제주 유나이티드 팬들, 9일 성명 통해
책임자 사퇴·선수단 체질개선 등 요구
  • 입력 : 2019. 12.09(월) 17:38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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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내년 K리그2(2부)로 강등된 것과 관련해 책임자 사퇴, 선수단 체질 개선 등의 요구가 나오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팬 20여명은 9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사랑하는 팬 일동'으로 성명을 내고 "올해 제주 유나이티드는 2006년 제주에서 첫 시즌을 시작한 이래 지난 14번의 시즌 중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끝내 정규리그 12위 다이렉트 강등이라는 성적으로 구단과 선수, 그리고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제주 축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오점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구단이 목표로 하고 있는 2020년 K리그1 승격은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수 있다"며 ▷2부 리그 강등에 따른 책임자 사퇴 ▷K리그1 승격을 위한 공격적 선수 영입과 선수단 체질 개선 ▷선수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 방안 마련 ▷장기적 마케팅 전략 수립 ▷구단-팬 간담회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계획 등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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