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직무수행 4개월만에 긍정률 앞서

문 대통령 직무수행 4개월만에 긍정률 앞서
한국갤럽 조사결과 긍정평가 48% vs 부정평가 45%
정당지지 민주 40%, 자유한국 21%, 무당층 21%, 정의당 10%
  • 입력 : 2019. 12.06(금) 11:0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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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2019년 12월 첫째 주(3~5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8%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고 6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수치상 직무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선 것은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4개월 만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긍/부정률 모두 모두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취임-사퇴를 거치면서 10월 3주(39%/53%) 격차가 14%포인트까지 커졌다. 그러나 최근 6주 동안 긍/부정률이 각각 상승/하락하며 교차했고, 격차는 3%포인트 이내로 유지되고 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6%/40%, 30대 63%/34%, 40대 57%/39%, 50대 41%/54%, 60대+ 39%/53%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60%).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80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20%), '복지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 '소통 잘한다'(이상 6%), '서민 위한 노력'(5%),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49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이상 7%),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부동산 정책', '외교 문제'(이상 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북핵/안보'(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1%, 무당층 21%, 정의당 10%



2019년 12월 첫째 주(3~5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0.5%,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2%포인트,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로 이뤄진 이번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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