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해소 도민의견수렴 방법 연말까지 선정

제2공항 갈등해소 도민의견수렴 방법 연말까지 선정
제주도의회 특위, 20일 2차 회의서 활동계획서 채택
  • 입력 : 2019. 11.20(수) 15:1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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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의견 수렴 방법론 선정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도민대토론회 등을 거쳐 올해말까지 도민의견 수렴 방법론이 선정될 예정이다.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는 20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특위 활동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따라 특위는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종합적 검토 및 계획수립 ▷제2공항 추진 관련 갈등해소 방안 마련 ▷제2공항 건설 추진 관련 도민의견 수렴 결과에 대한 결의안 채택 등 도의회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을 목표로 내년 5월14일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필요시 본회의 의결로 연장될 수 있다.

 특위는 김장영 교육의원이 특위 구성의 중립성 문제를 제기하며 사퇴하면서 당초 7명에서 6명(더불어민주당 박원철·조훈배·홍명환·고현수·강성의·강민숙 의원)으로 우선 운영된다.

 특위의 일정별 활동계획을 보면 올해말까지 관계부처 방문을 비롯해 도민의견 수렴 계획 확정을 위한 도민대토론회 개최 후 도민의견 수렴 계획을 확정(도민의견 수렴 방법론 선정)한다. 이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도민의견 수렴 방법론에 따라 조사·용역 실시 등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4월 도민의견 수렴 결과에 따른 결의안을 마련하게 된다.

 박원철 특별위원장은 "오늘 활동계획서 채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짧은 기간동안 최대한 도민들께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 내려면 우리 특별위원회에서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의 특별위원회 활동에 도민여러분들과 각계각층에서의 관심과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활동계획서 채택과정에서 특위 위원들은 특별위원회가 제2공항 건설 찬반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도민의견 청취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의견과 도민들에게 정확하고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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