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제주 관광시장 지평 넓히는 계기 될까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주 관광시장 지평 넓히는 계기 될까
청와대 "문화·인적교류 협력수준 격상 방안 심도있게 논의"
  • 입력 : 2019. 11.19(화) 10:10
  • 청와대=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과 정상회담을 갖고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와 관련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보건,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발한 협력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은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브루나이·캄보디아·태국·미얀마·라오스이다. 문 대통령은 이들 아세안 10개국정상들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최근 제주도는 동남아 소비자 대상 관광 홍보 마케팅에 나서며 제주관광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도관광협회는 지난 9월 도내 12개 관광 사업체와 함께 제주관광마케팅단을 구성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고,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한베 한국문화관광대전'에도 참가했다.

올해 7월말 기준 제주방문 동남아 6개국(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관광객 수는 12만1020명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하는 등 성과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아세안 10개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실질 협력과 우호증진의 성과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76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