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어종 '다금바리' 방류 효과 규명 착수

명품어종 '다금바리' 방류 효과 규명 착수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한국수산자원공단 공동
최첨단 유전자 분석 기법인 친자확인 통해 조사
  • 입력 : 2019. 11.19(화) 10:0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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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유전자 분석 기법을 통해 다금바리 방류 효과 입증에 나선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2007년부터 방류 중인다금바리(자바리)의 효과 규명을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신현석)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2017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유전자 분석(친자확인)에 의한 방류효과 조사를 도모해왔다.

어미의 유전적 정보를 이용해 말 쥐치의 방류효과를 조사한 결과 보통 2%대의 회수율이 4%대까지 나타났다. 또 정량적 방류 효과 산정이 가능해지며 친자확인의 유효성이 입증됐다.

이에 도해양수산연구원은 자바리에 대한 방류효과 조사를 위해 지난해부터 어미에 개체 인식용 전자태그(RFID)를 삽입해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종자를 생산해 방류하고 있다. 앞으로는 도내에서 어획되는 개체들을 대상으로 친자 확인을 통해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사라져가는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자바리 뿐만 아니라 붉바리 등 특산어종의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확립하고 소득화 될 수 있는 방류사업이 이뤄지도록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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