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 지낸 김충림씨 시인 등단

중등교사 지낸 김충림씨 시인 등단
  • 입력 : 2019. 11.13(수)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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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사를 지낸 제주 김충림(사진)씨가 월간 문예사조 11월호 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수상작은 '포구', '억새꽃', '고내봉' 등 3편이다. 심사위원들은 '포구'에 대해 "감정적으로 격하지도 않고, 진부하게 감상적이지도 않으며 차분한 마음으로 포구의 풍경을 제3자의 관점에서 잘 그려내고 있다"고 했다. 김 시인은 수년에 걸친 암 투병 끝자락에서 시와 만난 여정을 "팔순을 앞둔 욕심쟁이 노인네가 빚은 황홀한 참사"로 소개하며 "이제 삶의 의욕을 더욱 가다듬고 소년의 마음과 같은 설렘으로 정진하련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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