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년 7곳에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서귀포시, 내년 7곳에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과속이나 도로 기형구조 등으로 사고 다발 중심
  • 입력 : 2019. 11.12(화) 16:0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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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과속이나 도로 기형으로 인한 교통사고 저감을 위해 내년에 3억원을 들여 7곳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12~13일 서귀포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내년 무인교통 단속장비를 설치할 지역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은 과거 15년 통계를 기준으로 읍면동별로 ▷과속이나 신호 관련으로 사망과·중상 사고율이 높은 지점(구간) ▷신호 위반에 따른 차량 단독사고율이 높은 곳 ▷도로 기형구조로 사고 위험률이 높은 곳을 확인해 장비 설치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 이와 별개로 지역주민이나 단체에서 요청하는 단속장비구간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올해 산록도로 지점 2개소에 구간단속카메라, 중문고등학교 앞 지점 등 3개소에 고정식카메라 등 5개소에 단속장비를 설치 운영중이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는 총 91개소에 시와 제주지방경찰청이 설치한 무인교통단속장비가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5030정책이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 단속장비를 강화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으로, 조만간 관계기관 합동점검 등 협업을 통해 얻은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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