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읍면지역 확대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읍면지역 확대
12일부터 시행.. 538개소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등 설치
  • 입력 : 2019. 11.12(화) 13:56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가 12일부터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5개 읍면지역(한림읍·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으로 확대했다.

제주시는 19개 동지역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이달 12일부터 5개 읍면지역으로 확대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예산 27억7900만원을 투입해 클린하우스 등 538개소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864대를 설치했고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28개소 및 일반음식점 등 신청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를 비치했으며,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차량 7대 및 수거인력 16명(기간제근로자)을 채용했다.

시는 주민홍보를 위해 방송홍보, 거리현수막 게첨, 읍·면 자생단체 협조로 세대별 홍보물 배부하고,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배출방법 안내 및 홍보 도우미 350명을 채용해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조기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중 공동주택에 비치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로 교체·설치하게 되면 무게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가 부과돼 형평성 논란도 해소될 것으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8일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 봉개 자원화시설 반입 건에 대해 봉개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분리배출을 본격 시행하는 것"이라며 "음식물쓰레기를 클린하우스내 가연성쓰레기와 혼합배출하면서 문제가 됐던 고양이나 야생동물 등에 의한 쓰레기봉투 훼손, 음식물 폐수 및 악취 발생 문제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04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