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첫 양식장 태양광 발전 설비 양식장 지원

제주도, 도내 첫 양식장 태양광 발전 설비 양식장 지원
양식어가 운영경비 절감 기대
  • 입력 : 2019. 11.11(월) 10:3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첫 양식장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지원사업자 1곳을 선정, 총 사업비 2억원(국비 50%, 도비 30%, 자부담 2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사업은 양식장의 수면 및 유휴부지 또는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양식어가의 전력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사업으로, 양식어업을 경영 중이며 최소 면적이 700㎡ 이상(50kw용량) 확보 가능한 어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앞서 도는 수산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위탁시행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사업자로 선정된 양식장의 설계, 시공, 감리, 하자관리 등 사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맡게 되며 도에서는 위탁시행 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철저한 사업 추진 및 관리를 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어가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 80kw 용량을 설치할 경우 매년 전기 판매 수익으로 약 1600만원이 발생, 최초 설치 시 부담하는 20%의 자체부담금을 약 3년 안에 회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양식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는 탄소배출량의 감축뿐만 아니라 경영비용 절감 및 생산량 증대에 따른 소득 향상 등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4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