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500t급 신조함정 배치

제주해경, 500t급 신조함정 배치
퇴역한 302함 에콰도르 해경에 무상 양여
  • 입력 : 1970. 01.01(목) 09:00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3일 500t급 최신예 신조 경비함정인 '521함'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에 배치된 521함은 길이 63.2m, 폭 9.1m인 500t급 규모의 함정이며, 최대속력은 35노트(시속 약 65㎞)로 항해 가능하며 최대 항속거리는 3600㎞이다. 또 길이 약 10m, 40노트로 항해할 수 있는 고속단정 1대도 탑재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500t급 경비정은 제주 북부 및 추자도 인근 해상에 배치해 여객선 항로대 안전관리, 불법조업 예방·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구조·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운용됐던 302함은 지난 1990년 12월 취역 이후 약 103만㎞(지구 약 26바퀴) 항해, 위반선박 검거 178척, 해난 구조 201척 1665명, 응급환자 111명을 이송했다. 함정 노후화에 따라 퇴역한 302함은 한-에콰도르 해양안전 MOU에 의해 에콰도르 해경에 무상으로 양여될 예정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75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