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출근시간 늦추고 대중교통 늘린다

수능일, 출근시간 늦추고 대중교통 늘린다
교육부, 2020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 발표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소음통제시간 설정 등
  • 입력 : 2019. 10.22(화) 16:35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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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관공서 출근 시간이 늦춰지고 대중교통 운행이 늘어난다.

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당일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수험생의 등교 시간(오전 6~8시10분)을 고려해 시내버스 등의 배차 간격을 줄이고 증차 운행하도록 했다.

수능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돼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시험장 주변에선 차량을 서행 운전하고 경적을 자제하는 등 생활소음 발생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교육부는 당부했다.

기상청은 전국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내달 8일부터 시험 당일까지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에 맞춰 교육부는 기상 악화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시·도별로 수험생 수송 대책, 대체 이동수단 투입 계획 등을 마련하도록 했다.

2020학년도 수능은 내달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 시험장 1185곳에서 치러진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4만6190명 감소한 54만8734명이다. 수험생은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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