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4대 범죄' 가장 많은 경찰서는?

제주서 '4대 범죄' 가장 많은 경찰서는?
동부서 최근 3년간 1만8건… 살인 24건
서부서 9319건·서귀서 7158건 뒤 이어
  • 입력 : 2019. 10.22(화) 15:2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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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3개 경찰서 중 동부서에서 '4대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대 범죄는 살인·강도·절도·폭력을 말한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제주에서 발생한 4대 범죄는 2만6485건이다. 이 가운데 동부서가 1만8건(37.7%)로 가장 많았고, 서부서 9319건(35.1%), 서귀포서 7158건(27%)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살인사건은 49건이 발생했는데, 동부서 24건(48.9%), 서부서 16건(32.6%), 서귀포서 9건(18.3%)였다.

 올해도 동부서에서는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고유정 전 남편 살인사건'이 발생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며, 서부서에서는 지난 15일 모 명상수련원에서 50대 남성이 부패된 상태로 발견, 해당 수련원 원장 H(58)씨를 유기치사와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소병훈 의원은 "4대 범죄는 시민들의 체감치안도와 직결된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대책 및 강력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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