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웰빙 오색 과채주스 홈쇼핑 타고 '훨~훨'

제주 웰빙 오색 과채주스 홈쇼핑 타고 '훨~훨'
제주기술과 소재로 만든‘제주5컬러를 마시자’전국판매 시동
제주테크노파크-진산비버리지 공동 개발 과채주스 '성공 예감'
  • 입력 : 2019. 10.20(일) 11:4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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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개발된 웰빙 오색 과채주스가 우리나라 대표적 미디어유통기업인 CJ오쇼핑에 소개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제주TP)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제주테크노파크와 (주)진산비버리지(대표 장동훈)가 함께 개발한 과채주스‘제주5컬러를 마시자’ 시판 방송이 오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30분 동안 CJ오쇼핑에서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5컬러를 마시자’의 주원료는 제주에서 재배한 검정무(Black/Purple), 적양배추, 레드비트(Red), 양배추, 브로콜리(Green), 콜라비(White), 청귤(Yellow) 등 5색의 영양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에 가장 많이 함유된 검정무의 경우 고대 유럽에서는 채소로 섭취하기보다는 약용으로 많이 이용됐다. 검정무는 백무에 비해 톡 쏘는 매운맛을 내는데,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제인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 연구팀은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검정무가 항산화, 지방세포분화 억제, 항염증, 지방간 생성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5색의 제주산 원료에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화학물질(파이토케미컬, phytochemical)로 손꼽히는 폴리페놀(polyphenol), 설포라판(sulforaphane), 안토시아닌(anthocyanin),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유기황화합물을 비롯해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다양하게 함유돼 탁월한 웰빙식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착향료, 착색제, 인공감미료, 설탕, 소브산 등 인공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야채 권장 섭취량(400g)도 충족하고 있다.

‘제주5컬러를 마시자’ 제품개발을 이끈 김기옥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위원은 “웰빙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컬러푸드와 건강지향성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홈쇼핑 진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제주의 청정 과채류 판매시장 확대와 농가소득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TP는 동물실험 및 인체적용실험 등을 통해 검정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다이어트(diet)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 제주TP는 검정무를 제주의 ‘블랙푸드(black food)’로 다양하게 개발하고 화장품소재 연구 개발을 통해 기업의 사업화 지원과 농가소득 향상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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