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즐기는 가을소풍 떠나요"

"책과 함께 즐기는 가을소풍 떠나요"
제주도교육청 오는 19~20일 제주책축제 개최
공연·체험·경연·전시부터 책 교환까지 풍성
축제장 탐라교육원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
  • 입력 : 2019. 10.14(월) 18:50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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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소풍처럼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제주책축제'가 열린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 제주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제주도공공도서관협의회가 함께 여는 자리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제주책축제는 '책이영 놀암서사 꿈 커마씀!'을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오라2동 탐라교육원을 중심으로 한수풀·송악·제남도서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3·1 이야기마당과 특별체험부스가 마련돼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막식을 겸할 3·1이야기마당은 행사 첫날 오후 3시30분 탐라교육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제주고등학교 교악대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신지아&흘 키즈의 '발레리나가 들려주는 독립운동가의 시',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의 '영주십경가'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북토크도 이어진다. 그림책 작가 이보경과 동화작가 전이수, 제주갑부훈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축제장에는 공연·체험·경연·전시가 다채롭게 마련돼 참가자를 맞는다. 경연마당에선 독서 골든벨과 제주 학생 토론 한마당이, 공연마당에선 색동회 제주지부의 제주설화 인형극 '가믄장애기'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체험 마당에선 제주어 시 옷 만들기, 가족 독서 텐트 등이 준비됐다. 헌 책 3권을 가져가면 새 책 1권으로 교환해 주는 코너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참가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버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제주고등학교에서 출발해 제주대학교 입구, 산천단, 탐라교육원을 경유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가족 또는 친구들과 같이 축제를 찾아 책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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