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Trans Jeju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 폐막

2019 Trans Jeju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 폐막
30개국 1500여명 참가해 경쟁
  • 입력 : 2019. 10.13(일) 14:5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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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Trans Jeju 울트라 트레일러닝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렸다.

 가시리 마을회에서 주최하고 Trans Jeju 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세계 30개국 1500여명(외국인 참가자 470명)이 참가했다.

 코스는 10㎞, 50㎞, 112㎞ 등 3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0㎞는 억새꽃이 아름다운 따라비 오름과 가시리 마을 목장 내에서 진행됐다. 또 50㎞와 112㎞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한라산 정상과 한라산 둘레길 등지에서 진행됐다.

 각 코스별 우승은 ▷10㎞=김봉주(남)·Erica Swanson(미국·여) ▷50㎞=박병권(남)·Audrey Tanguy(프랑스·여)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중 최장거리 코스인 ▷112㎞구간은 Hironori Nomoto(일본·남) Kanako Edamoto(일본·여) 선수가 각각 13시간35분 15시간29분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다음 대회에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안전, 방역, 교통 관리, 자원봉사자 활동 등의 지원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레일러닝 대회는 도로가 아닌 산, 오름 등 포장되지 않은 트레일을 걷거나 달리는 운동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30~40대 층을 중심으로 인기 있는 아웃도어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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