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전국체전 둘째날 무더기 메달

제주선수단 전국체전 둘째날 무더기 메달
문재권 평영 100m 대회신기록 세우며 금메달
유도 서동규·이은주, 양궁 박성철·정다소미 금
5일 현재 금 6·은 2·동 11… 6일 육상 등 출전
  • 입력 : 2019. 10.05(토) 18:0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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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안·장미리가 5일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댄스스포츠 일반부 스탠다드 3종목(왈츠, 탱고, 퀵스텝)에서 퀵스텝 댄스 경연을 펼치고 있다.

문재권(서귀포시청)이 평영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유도와 수영에서만 하루에 12개의 메달이 쏟아졌다.

 제주선수단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둘째날인 5일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1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의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포함해 제주선수단은 5일 현재까지 총 19개의 메달을 확정했다.

 평영 100m에서 1분00초20으로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문재권은 이번 대회에서도 1분00초90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신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갔다. 문재권은 지난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 남자 수영 혼계영 400m에서 10년 만의 한국 신기록을 견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수영은 3m싱크로다이빙에서 여일반부의 고현주·문나윤(제주도청)이 은메달을 기록했으며, 여고부의 김예림·설윤재(남녕고)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일반부 1m스프링보드의 문나윤(제주도청)과 남일반부 자유형 1500m의 박재훈(서귀포시청)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유도에서는 남일반부 73㎏ 이하급의 서동규(제주도청)가 이정민(경북도청)을 상대로 절반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일반부 무제한급의 이은주(제주도청)는 결승에서 한미진(충북도청)을 상대로 반칙승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78㎏ 이상급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일반부 무제한급의 고민혁(제주도청)과 90㎏ 이하급의 이승수(한국마사회)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일반부 57㎏ 이하급의 김잔디(한국마사회)와 78㎏ 이하급의 황예슬(제주도청)도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양궁에서도 남일반부 90m의 박성철(현대제철)과 여일반부 70m의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제주도선수단에 각각 금메달을 선사했다. 최용희(현대제철)는 시범종목인 남일반부 90m(컴파운드)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태권도에서는 여대부 46㎏ 이하급의 한나연(한국체대 1)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댄스스포츠 스탠다드3종목에 출전한 석수안·장미리(제주도댄스스포츠연맹)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제주도선수단은 5일 하루 17개의 메달뿐만 아니라 씨름 남고부 경장급 홍지원(남녕고 2)과 배드민턴 남고부 개인복식의 이민서·이혁재(제주사대부고), 탁구 여일반부 개인전의 김하영(대한항공)이 4강에 진출해 모두 3개의 동메달을 확보했다. 6일에는 육상과 배드민턴, 태권도, 양궁, 수영, 산악, 레슬링, 유도 등 22개 종목에서 약 20개의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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