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도전·역전 드라마에 희망을”

“감동의 도전·역전 드라마에 희망을”
제주 김대희 총감독 출사표
  • 입력 : 2019. 10.04(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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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에서 펼쳐지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34종목 69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의 표상으로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125만 내외 제주도민의 힘찬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돌아오겠습니다.

제주선수단은 골프, 근대5종, 댄스스포츠, 사격, 산악, 수영, 승마, 양궁, 역도, 육상, 자전거, 체조, 레슬링, 배드민턴, 복싱, 스쿼시, 씨름, 유도, 탁구, 태권도 등의 종목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대회 당일 경기 능력을 극대화해 상위 입상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역도에서는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여자일반부 -64kg급 김수경(제주도청)이 올해까지 19년째 제주 대표로 출전해 지금까지 전국체전에서만 금메달 41개를 포함하여 모두 49개의 메달 획득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통산 50개의 메달 획득이라는 최다기록을 갱신할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올해에도 전국체전에서 전국 정상의 자리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2017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근대5종 은메달 리스트 이지훈 선수를 비롯하여 현재 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골프의 강성훈도 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 스포츠의 현재이자, 미래인 제주도선수단은 개개인의 목표 달성은 물론 해마다 성장·발전하는 제주체육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자 지난 여름 무더위와 긴 명절 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왔습니다. 전국체육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펼쳐나갈 도전과 역전의 드라마에 130만 내·외 도민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희망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제주도 선수단들이 제주체육의 신기원을 열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날로 발전하는 제주 체육의 위상을 전국체전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주선수단 김대희 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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