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도 레슬링 대회 2연패 등 스타선수 탄생 기대

제주 유도 레슬링 대회 2연패 등 스타선수 탄생 기대
유도 11개 최다 메달 가능성 커
레슬링 등 계체·컨디션도 관건
  • 입력 : 2019. 10.01(화) 17:48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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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100회 전국체전을 맞아 제주도선수단은 체급종목에서 대회 2연패 등 스타선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한라일보DB

[진단/전국체전 제주선수단 전력 분석] (하)체급종목

제주선수단은 제100회 전국체전 체급종목에서 레슬링 남고부·남대부·남일반부, 복싱 남고부·남일반부, 씨름 일반부, 유도 남고부·남대부·남일반부·여일반부, 태권도 남고부·남일반부·여일반부에서 25개 정도의 메달이 확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종목에서는 백중세인 전력을 보이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더 많은 메달도 기대해볼 만하다.

 레슬링 남일반부에서는 자유형 57㎏급의 송현식(제주도청)이 올해 각종 전국대회 1위를 휩쓴 기세를 이어 전국체전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그레코로만형 130㎏급의 조영민(제주도청)도 지난해 전국체전 연속 메달을 노리고 있다. 남대학부에서는 그레코로만형 67㎏급 안형균(제주국제대 4)의 금메달 가능성이 높으며, 남고부에서는 그레코로만형 97㎏급의 이민호(제주고 3)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남일반부에서 자유형 61㎏의 김효준(제주도청)과 그레코로만형 77㎏의 박대건(제주도청), 남대학부 그레코로만형 82㎏급의 강수병(제주국제대 4)은 백중세로 분류된다.

 복싱 종목에서는 남일반부 라이트웰터급의 강현빈(국군체육부대)이 메달을 위해 막바지 땀을 흘리고 있으며, 남고부 웰터급의 이신우(방송통신고 2)도 입상이 유력하다. 남대학부 라이트웰터급의 전동훈(용인대 3)과 남고부에서 밴턴급 윤정빈(남녕고 2), 라이트웰터급 김동은(남녕고 2), 미들급 허정재(남녕고 3)는 백중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씨름은 일반부 청장급에서 올해 2관왕을 기록하며 전국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성용(제주도청)의 경기가 기대된다. 용장급 이정훈(제주도청)도 지난해 전국체전 3위에 이어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백중세인 역사급의 이효진(제주도청)도 주목할 선수다.

 유도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11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남고부 100㎏급의 김세헌(남녕고 2)과 남대학부 73㎏의 양승준(경기대 3)이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권에 들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남일반부에서는 60㎏급 김재현(국군체육부대)과 73㎏급 서동규(제주도청), 90㎏급 이승수(한국마사회), 100㎏급 김재윤(한국마사회)이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여일반부 57㎏급의 김잔디(한국마사회)와 78㎏급의 황예슬(제주도청), 무제한급의 이은주(제주도청)도 입상이 확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부 혼성단체전에서 제주선발의 메달도 노리고 있다. 이밖에 남고부 90㎏급 정민국(남녕고 1)과 여고부 78㎏급 강윤지(남녕고 2), 남일반부 무제한급 고민혁(제주도청), 여일반부 52㎏급 김미리(제주도청)는 백중세 전력을 보이고 있다.

 태권도에서는 남고부 68㎏급 박수연(남녕고 3)과 남일반부 87㎏급 이동영(제주도청), 여일반부 53㎏급 유수연(제주도청)이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남고부 80㎏급 강상헌(남녕고 2)과 여대학부 46㎏급 한나연(한국체대 1)은 백중세로 판단된다.

 제주선수단 총감독인 김대희 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당일 경기 능력 극대화를 위해 컨디션 조절 등 적극적인 선수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체급 종목은 계체 및 경기 당일 컨디션 조절에 유의하고, 선수 개인의 건강관리와 체력유지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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