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연가스 공급 LNG선 첫 입항

제주 천연가스 공급 LNG선 첫 입항
'SM JEJU LNG 1'호…발전용 우선 공급
가정용 공급은 배관공사 완료후 예정
  • 입력 : 2019. 09.24(화) 11:4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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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천연가스공급을 위한 LNG 수송선이 24일 첫 입항했다.

한국가스공사 제주운영사업단은 제주도 친환경 LNG시대를 준비중인 가운데 LNG 수송선 'SM JEJU LNG 1'호가 이날 제주기지인 애월항에 처음 입항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수송선은 2017년 5월 발주돼 지난 18일 건조가 완료됐다.

한국가스공사 제주기지는 이날 첫 LNG선 입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제주복합발전소(중부발전, 제주지역 최초 가스공급)와 11월 한림복합발전소(남부발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가정용 가스는 소매를 담당하는 도시가스사 배관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에 적극 협력하는 차원에서 세계적인 청정섬 제주도에 깨끗하고 안전한 천연가스를 공급해 제주도민의 에너지복지 실현과 도내 전력에너지 자립에 기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 LNG기지 및 배관망 건설사업에 총 4275억원(제주기지 3135억, 공급배관 1140억)을 투입해 2017년 1월부터 올 10월까지 LNG저장탱크 2기(4만5000㎘급), 기화송출설비(60t/시간), 부두 1선좌 및 공급배관(20″×80.09㎞)와 공급관리소(7개소)를 건설해왔다. 앞으로 30년간 연평균 35만t(도시가스용 12만t, 발전용 23만t)의 천연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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