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행복사회 구현, 선진국으로 가는 길" 제24회 제주도 여성대회 성황

"여성 행복사회 구현, 선진국으로 가는 길" 제24회 제주도 여성대회 성황
  • 입력 : 2019. 09.19(목) 16:03
  • 이소진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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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설문대 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열린 제24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대회 기념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도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 여성의 힘, 우리 삶을 바꾸는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아울러 여성단체회원 9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모슬포 소리패의 천지풀이와 제주공감 콘서트, 해녀춤과 허벅놀이 특별공연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어 '중년, 힘들지? 괜찮아~'라는 주제의 특강도 마련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역사적으로 여성이 세상의 변화와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여성이 행복한 사회구현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번 대회의 표어처럼 제주여성의 힘은 우리 제주인의 삶을 바꾸는 시작"이었다며 "조선시대 제주도민을 구휼한 의인 김만덕, 일제와 맞서 싸운 여성독립운동가와 해녀들을 비롯해 가정과 일터·마을과 제주도를 가꾸고 지켜나간 제주 여성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제주의 삶과 미래가 열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부터 양성평등, 일과 가정에서 양립하는 당당한 제주여성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주도 여성단체협의회는 9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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