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

서귀포시,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
  • 입력 : 2019. 08.22(목) 11:2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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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장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올 하반기 장년층(50~64세) 1인 가구를 조사한다고 22일 밝혔다. 혼자 사는 장년층이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올해 만 50세가 되는 장년층 1인가구와 2018년 1월 이후 전입한 장년층 1인 가구다. 특히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상·하반기 조사에서 위험군으로 분류된 662가구에 대한 확인조사를 통해 본인거부 등으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가구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조사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주민등록상 1인가구를 대상으로 9월 4일까지 안내문을 발송하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우리동네 삼촌돌보미, 이(통)장,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의 협조를 받아 거주환경을 살펴보고 사회·경제활동, 건강상태 등을 조사한다.

 시는 2017년 하반기부터 장년층 1인가구 조사를 실시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1만8042가구를 조사해 고위험군 227가구, 저위험군 612가구, 일반군(관심) 3212가구를 발굴했다. 발굴된 위험가구에는 건강음료 지원(522명), 문자서비스와 안부 확인(31명), 긴급지원 및 사례관리(14명)가 이뤄지고 있다. 또 일반군의 경우 희망자를 대상으로 읍면동에서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한 달에 한번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혜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하반기 장년층 1인가구 조사를 통해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위험군 발굴시 즉시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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