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28일 국회 앞 결의대회 개최

제주4·3희생자유족회, 28일 국회 앞 결의대회 개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조속한 처리 촉구"
  • 입력 : 2019. 06.27(목) 13:15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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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제주4.3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8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조속처리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결의대회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송승문 회장을 비롯해 제주에서 상경하는 유족 140여 명과 수도권에 살고 있는 유족 50여 명,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 등 제주지역 20여개 단체,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재경4·3희생자유족청년회 등이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이 발의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은 2017년 12월 19일 발의됐으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1년 6개월 째 계류 중이다.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은 "민의의 정당인 국회가 당파정쟁에만 몰두하는 작태를 바라보는 4·3희생자 유족들은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가 없어 이번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및 참가자들은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후 여야 대표들을 만나 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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