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대 항일독립운동과 제주인 조명

제주 3대 항일독립운동과 제주인 조명
제주교육박물관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전
한림초·제주고·화북초 등 학생항일운동 항일시위 재조명
  • 입력 : 2019. 06.20(목) 09:1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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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일독립운동과 제주인' 특별전에서 조명된 제주인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희운)은 3·1 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주 항일독립운동과 제주인' 특별전을 열고 있다.

지난 18일 시작돼 10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제주인의 항일정신을 발굴하고 그것이 제주교육에 미친 영향을 들여다보는 자리다.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 항일운동 등 제주 3대 항일 운동을 중심으로 제주인의 독립투쟁과 광복을 다뤘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교육기관과 항일유적지 지도, 항일운동 관련 제주인 수형기록카드, 제주·한국 독립운동 연표, 제주 3대 항일독립운동, 제주여성독립운동가, 제주학생항일운동, 일제강점기학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제주학생항일운동'에서는 구우공립보통학교(현 한림초등학교)와 제주공립농업학교(현 제주고등학교)의 동맹휴학사건, 화북사립보통학교(현 화북초등학교)의 교사배척운동, 대정공립보통학교(현 대정초등학교)의 항일 시위 등을 재조명했다.

전시 기간에는 항일운동 포토존이 설치되고 관람객들에게 독립운동 관련 책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도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전과 연계한 전시물 활용 교과 통합 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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