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 주택시장 위축세 여전

5월 제주 주택시장 위축세 여전
5월 676건 거래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8% 줄어
  • 입력 : 2019. 06.17(월) 15:5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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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시장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하며 대조를 보였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5월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은 6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3건에 견줘 3.8% 줄었다.

지난 1~5월 누적 거래량은 32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1% 감소했고 5년 평균 대비 거래량도 34.4%의 하락세를 보였다. 아파트나 개인주택에 대한 매매가 급격히 줄며 좀처럼 제주지역 주택시장이 풀리지 않고 있다.

반면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불안한 투자 심리와 부동산 가격에 대한 부담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지난 5월 도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818건으로 지난해 5월 790건에 비해 3.5% 늘었다. 최근 5년간 평균 거래량으로 보면 68.4% 증가한 규모다. 올 들어 1~5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51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최근 5년간 평균보다는 50.5%가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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