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제주선수단 전국대회 맹위

근대5종 제주선수단 전국대회 맹위
10~15일 '문화체육장관기 전국근대5종'
귀일중, 남중부 릴레이 1위·개인전 3위
남일반부 단체전 우승 등 금2·은2·동5
  • 입력 : 2019. 06.17(월) 15: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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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수단은 6월 10~15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공원 및 경북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된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차지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근대5종연맹 제공

제주 근대5종 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맹위를 떨치며 올해 100회를 맞는 전국체전에서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제주선수단은 6월 10~15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공원 및 경북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된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차지했다.

 남중부 릴레이에서 김윤서·윤민종·이지호(이상 귀일중)가 팀을 이룬 제주는 951점을 얻어 2위 서울(931점)과 3위 경기(928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며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서는 김윤서(귀일중 2)가 근대3종 경기에 출전해 부산 손정욱과 서울 황인성에 이어 906점으로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김윤서·윤민종·이지호·문지성으로 구성된 제주선수단은 근대3종 단체전에서도 서울(3479점)과 부산(3427점)에 이어 3413점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근대2종 역시 1위 서울과 2위 전남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제주선수단의 메달수를 추가했다.

 여자중등부 근대2종에 참가한 한가연(신성여중 3)도 대전 이채민(1위)과 서울 이선주(2위)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박우진(한국체대 4)은 남자일반부 근대4종 개인전에서 울산 정훤호(1161점)에 이어 1148점으로 개인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우진은 소현석·김대원과 함께 팀을 이룬 릴레이 경기에서도 3위를 차지해 제주선수단의 실력을 입증해보였다.

 또한 마지막날 남일반부 근대5종 단체전에서 기대주 이지훈(상무)과 소현석(한국체대 4)이 팀을 이룬 제주는 2897점을 획득해 2위 부산(2857점)과 3위 대전(2856점)선수들을 멀리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해 제주의 위상을 높였다. 개인전에서도 소현석이 1453점으로 전남 서창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제주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자 올해 100회를 맞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근대4종과 근대5종 경기에서도 개인과 단체전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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