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은 제주, 일본인은 부산 여행 선호

중국인은 제주, 일본인은 부산 여행 선호
지난해 양국 방한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 입력 : 2019. 06.12(수) 17:5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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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일본 관광객들은 가장 선호하는 방문지로 서울을 공통적으로 꼽았지만 2번째로 좋아하는 도시에서는 선호도가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관광공사의 양국 방한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 중 73%, 중국인 관광객의 79.1%가 서울을 선택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위 도시로는 일본인이 부산(16.5%)을, 중국인이 제주(13.3%)를 선택했다.

 3위 도시로는 일본인(8.9%)과 중국인(11%) 모두 경기를 꼽아다.

 또 일본인의 평균 방한횟수는 6.1회로 중국인의 4회보다 많았고, 평균 재방문율도 70.2%로 중국인의 66.5%보다 높았다.

 반면 평균 체류 기간은 중국인이 8.2일로 일본인 3.9일보다 2배 이상 길었고 1인당 평균 지출경비도 중국인이 1887달러(약 223만원)로 일본인이 평균 791달러(약 93만원)로 2배 가량 많았다.

 한국여행의 만족도 조사에는 중국인의 95.2%가 만족하다고 응답해 일본인의 86.4%보다 높았다.

 한편 일본·중국 관광객의 주요 방한 목적에서는 '여락·위락·휴가'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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