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제주에 이틀연속 오존주의보 발령

무더운 제주에 이틀연속 오존주의보 발령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 31℃ 기록
  • 입력 : 2019. 05.23(목) 18:23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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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인 제주도에 이틀연속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도는 23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권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 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일정 수준보다 높아 피해를 입을 염려가 있을 때 발령하는 예보로,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발령 시점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지역 오존 농도는 0.124ppm을 기록했다.

 전날인 22일에는 2015년 대기경보제가 도입된 이후 사상 처음으로 제주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가 5시간만에 해제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실외활동 및 과격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제주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1℃를 넘어서면서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30분 현재 제주시 건입동의 낮 최고기온은 31.3℃를 보였다. 이는 5월 일최고기온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24일에도 낮 기온이 최고 30℃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속되는 맑은 날씨로 건조한 가운데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산지와 북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조특보구역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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